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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살 진주 운석' 희망가격 270억원…"너무 욕심부리는거 아냐?"
- 송고 2014.11.21 09:18 | 수정 2014.11.21 09:2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흔한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국제시세 1g당 5달러 수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혔다.ⓒ연합뉴스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살로 밝혀진 가운데 정부와 소유주가 제시한 가격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18일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45억년 전에 생성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석의 대부분이 45억년 전 태양계 생성 초기에 만들어진 물질이기 때문에 나이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진주 운석의 종류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이며,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운석 가운데 40%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국제 시장에서는 1g에 3~5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운석 4개에 대해 3억5천만원의 매입액을 제시했으나, 소유주 측은 77배에 달하는 270억을 주장하고 있다. 소유주 측은 “(정부 제시 금액이) 일반 돌 값하고 같으니 그냥 줄 수 없다”라며 높은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5억살 진주 운석 가격을 접한 네티즌은 “45억 살 진주 운석, 3억5천만원이라도 대박이네”, “45억살 진주 운석, 270억은 좀 아닌 듯”, “45억살 진주 운석, 너무 욕심부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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