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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조현아 부사장 디스 "봉지째 제공할 것"

  • 송고 2014.12.10 13:30 | 수정 2014.12.10 14:2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땅콩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허니버터칩을 언급하며 향후 소주와 함께 기내에서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아울러 그는 "에어아시아는 서비스가 단순한 항공사이기 때문에 봉지째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회장의 이 발언은 최근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연상케하는 대목.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해 논란이 됐다.

이날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박지성 헌정항공기의 한국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앰배서더 임명을 기념해 이날 오후 5시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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