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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BC카드로 현대차 못 산다…가맹점 계약 미연장

  • 송고 2014.12.11 07:14 | 수정 2014.12.11 07:15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BC카드의 어긋난 주장 고수로 협상 불발

고객 불편 최소화 위해 유예기간 설정

현대차가 BC카드에 대한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BC카드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BC카드와의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0일 BC카드에 카드가맹점 계약 미연장을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카드복합할부금융의 실질적 원가가 결제액의 0.7%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의 카드 수수료율 체계 유지 및 고객 불편 방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KB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5%)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같은 선례에 따라 현대차는 BC카드에도 BC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3%)로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BC카드가 카드 수수료율 체계(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체크카드 수수료율’ 등 2개의 수수료율만으로 구성됨)와 배치되는 1.5% 주장을 고수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C카드와 현대차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3%이다.

그 동안 현대차는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BC카드와 9월 30일부터 3차례 계약종료 시점을 연장하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BC카드가 기존의 선례와 카드 수수료율 체계를 도외시한 주장을 고수해 불가피하게 가맹점 계약 미갱신을 통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BC카드 고객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둬 BC카드와는 내년 1월 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BC카드와의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KB국민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율 1.5%선에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기로 지난달 17일 타결했다. 이 과정에서도 적잖은 갈등이 초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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