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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푸조·시트로엥 판매 ‘탄력’

  • 송고 2014.12.15 11:25 | 수정 2014.12.15 11:2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가 금융위기 여파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5년만에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수입차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푸조와 시트로엥의 판매량도 늘어나면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2008의 돌풍도 채권단 마음을 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가 5년만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당시 서울 성수동에 사옥을 짓고 있어서 금융위기 여파가 더 컸다. 이에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과의 부채는 약 500억원이었다.

한불모터스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자구계획을 성실히 수행하며, 2010년 이후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주요 경영목표를 달성해 재무건정성 지표가 크게 개선돼 조기 졸업 가능성도 제기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지난 3월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 기간 동안 총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 이상 워크아웃 연장에 대한 필요성과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워크아웃 중이라고 해서 특별히 기업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점은 없다”며 “다만, 당시보다 금리가 많이 내려가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워크아웃을 끝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채권단과의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이번에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상 조기졸업 요건을 충족, 5년 8개월 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서 졸업하게 된 것.

워크아웃 졸업은 향후 수입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과 푸조와 시트로엥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졸업은 한불모터스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지난 10월 29일 출시한 뉴 2008의 폭발적인 인기로 2015년부터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의 푸조 및 시트로엥 판매 네크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어서 경영 정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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