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 이상 유전 질환…작은 고환·여성형 유방·언어 장애 등 겪어
클라인펠터증후군 진단을 받은 아들과 자살한 여경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병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현직 여경 A씨는 23일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클라인펠터증후군을 앓고 있는 생후 1개월 아들과 함께 자살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유전자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큰 키, 일반 남성들에 비해 작은 고환, 여성형 유방 등이 있으며, 고환 이상으로 임신이 어렵다.
또한 클라인펠터증후군을 앓는 아동은 언어 장애와 내성적인 경향, 발달 과정에서의 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사춘기 남성화를 어렵게 해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형 유방은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유방암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도 받아야 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클라인펠터증후군, 힘든 싸움이겠다”, “클라인펠터증후군, 명복을 빕니다”, “클라인펠터증후군, 안타깝다”, “클라인펠터증후군, 눈물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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