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사건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수감됐다.
3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구치소 첫날 밤을 신입 거실에서 보냈다.
신입 거실은 처음 구치소에 수감된 신입 수용자들이 적응 기간을 거치도록 일정 기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4~5명 정도가 함께 생활한다.
조 전 부사장은 신입 거실에서 4~5일간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과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독방이나 혼거실 배정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남부구치소의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목욕탕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앞서 법원은 조 전 부사장과 여모 대한항공 상무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