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측 "정치적 사건 아닌 개인적 일"
청와대 폭파 협박 사건의 용의자 강모 씨가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인 강 씨가 27일 오후 4시께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강 씨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 아들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정의화 의장 측 관계자는 “협박범 강 씨는 일종의 적응장애를 앓고 있다”며 “정치적 사건이 아닌 전직 보좌관의 개인적인 일이어서 상세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 씨는 정신 질환으로 군에서 의병 제대한 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영화같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헐 안타깝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왜 그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 씨는 25일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프랑스 발신 국제전화로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 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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