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중국 관광객 20여명 탑승·사상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승객과 승무원 등 58명을 태운 타이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고가도로와 충돌하면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는 4일 오전 10시 56분(현지시각) 쯤 타이베이시 송산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저공비행 중 인근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체 승객 중 9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해당 여객기는 하천에 빠져 뒤집힌 상태이며,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는 지난해 7월 타이완 펑후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터보프롭기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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