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이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
야당의 맹공과 싸늘한 여론으로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의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내일까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실시한다.
이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언론보도 개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 청문회는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정치인 출신 총리 지명에 환영의 뜻을 표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연일 이 후보자에 맹공을 퍼부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정 위원은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태도는 어떠한 의혹보다 (이 후보자가) 총리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신문도 일제히 이 후보자의 행실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동아일보'는 "언론외압 외에도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과거 낙마했던 다른 국무총리 후보자 보다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이완구 청문회, 해명이 제대로 필요할 듯”, “오늘 이완구 청문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어”, “오늘 이완구 청문회, 부디 제대로 검증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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