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로 IS 훈련캠프·무기저장고·은신처 정밀타격
이집트가 IS 콥트교도 참수에 보복 공습을 강행했다.
이집트군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새벽 리비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을 공습했다고 이집트 국영 나일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군 전투기들이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에 있는 IS의 훈련 캠프와 무기 저장고, 은신처를 정밀 타격했다.
이집트가 IS를 겨냥해 직접 공습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군은 이번 공격이 "피에 대한 복수를 하고 살인자들에게 보복을 가하는 것은 우리가 실행해야 할 의무"라며 IS가 이집트 콥트교도를 집단 참수한 것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콥트교도 참수에 보복, 국제사회가 미쳐간다”, “IS 콥트교도 참수에 보복, 피의 복수라니 무서워”, “IS 콥트교도 참수에 보복, 그들에게 종교는 무슨 의미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비아 공군 사령관은 나일TV에 이번 공습으로 IS 소속 대원 약 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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