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매체 "자살 아닌 실족사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세계적인 당구선수 김경률이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가운데, 그의 갑작스러운 자살 추정 사인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22일 경기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는 “고인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아파트에서 오후 3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며 “(그가) 투신한 것으로 보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매일경제는 “김경률이 불과 며칠 전인 지난 9일에 미국 당구의류회사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볼 때, 자살이 아닌 실족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경률은 특유의 여유롭고 자신만만한 성격과 거침없는 플레이로 세계적인 당구선수가 될 수 있었다.
때문에 당구계 관계자와 팬들은 자살 추정 사인을 납득하기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김경률은 이날인 23일 생일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구선수 김경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구선수 김경률, 큰 별이 졌구나”, “당구선수 김경률, 정말 자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명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이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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