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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9년 연속’ 1위

  • 송고 2015.02.23 11:02 | 수정 2015.02.23 11:17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2014년 평판 TV 매출 기준 점유율 29.2%…'역대 최고'

삼성전자가 글로벌 평판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람객들이 지난달 열린 CES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삼성 SUHD TV의 화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관람객들이 지난달 열린 CES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삼성 SUHD TV의 화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연간 매출 기준으로 29.2% 역대 최고 수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UHD TV 시장에서도 지난 2013년 11.9%에서 20% 이상 상승한 34.7%의 점유율로 높은 판매량 신장을 보였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성전자는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초고화질 UHD TV와 새로운 형태의 커브드 TV를 앞세워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했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35.4%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도 UHD TV 시장 점유율 20.4%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8년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UHD TV의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작년 한해 글로벌 TV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델의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의 1위를 달성했다”며 “2015년에도 새롭게 선보인 SUHD TV의 뛰어난 화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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