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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퀄컴과 '맞손'…MWC서 'LTE-H' 기술 선봬

  • 송고 2015.02.25 10:24 | 수정 2015.02.25 10:2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TE-WiFi간 Link Aggregation 기술…'600Mbps' 속도 제공

버스정류장에서 KT 기가와이파이를 이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KT

버스정류장에서 KT 기가와이파이를 이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KT

KT가 이종 통신망인 LTE와 WiFi간 병합 기술을 이용, 향후 5G로 진화 시 4G와 5G 망의 융합을 위한 핵심 기술을 내놓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삼성전자·퀄컴과 공동으로 이종 통신망인 LTE와 WiFi간 병합 기술인 LTE-WiFi Link Aggregation, 이른바 LTE-H(HetNet)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LTE-H는 기존 LTE-A의 주파수 병합 기술인 Carrier Aggregation(CA)처럼 여러 개의 주파수 밴드를 묶는 방식을 넘어, 서로 다른 통신망을 하나의 전송 기술로 묶는 Link Aggregation을 적용했다.

LTE망과 WiFi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대역 LTE 속도 150Mbps와 GiGA WiFi 속도 450Mbps가 합쳐진 최고 600Mbps의 속도를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TE-H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구현한 기존 LTE-WiFi간 병합 전송 방식들과 달리 세계 최초로 LTE 기지국에서 직접 WiFi 접속을 제어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전송 효율·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기지국이 사용자 단말과 WiFi AP간 신호 수신감도를 감지, 자동으로 WiFi 접속 On·Off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가입자들은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기존 WiFi 사용시 불편했던 문제를 해결했다.

향후 KT는 자사의 풍부한 WiFi망과 연계, 2016년 상반기 내에 전국 곳곳의 Hot Spot에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LTE-H 시범망을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LTE(Licensed 주파수)와 WiFi의 5GHz 주파수 대역간 병합(CA)이 가능한 LTE-U(Unlicensed 주파수)기술도 선보인다.

KT는 삼성전자, 퀄컴과 공동으로 LBT(Listen Before Talk) 방식을 적용해 WiFi와 공존이 가능하면서도 기존 LTE와 주파수 병합이 가능한 LTE-U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KT가 보유한 기존 WiFi망을 활용하는 동시에 LTE 속도도 높이는 기술을 확보해 가입자들은 광대역 LTE 150Mbps와 WiFi 주파수 300Mbps가 합쳐져 가입자들은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세계 1위 WiFi 사업자로서 삼성전자, 퀄컴과 함께 5G 진화에 핵심이 될 LTE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품질의 무선통신 속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LTE망 내에서의 병합을 넘어 LTE와 서로 다른 통신망간의 병합기술을 통해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운용 및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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