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외교담당 보좌관 임명 이후 밀접한 친분 쌓아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2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며 “우리는 좋은 친구며, 그는 굉장히 따뜻하고 관대한 사람이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과 얼마나 가깝나”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서로 많은 나라를 여행했고 시카고에 있는 그의 집에도 갔다왔다”고 답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2005년 오바마의 외교담당 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여러 나라를 돌며 오바마를 수행해 밀접한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7년 리퍼트가 군복무를 위해 이라크로 떠났을 때 오바마는 “보고 싶네, 형제”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퍼트, 빨리 쾌차하시길”, “리퍼트, 정말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네요”, “리퍼트, 용의자 처벌 엄하게 이뤄져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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