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 설문조사 결과와 정반대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제치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1위로 선정됐다.
12일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32%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가 박정희(28%), 3위가 김대중(16%)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박근혜 대통령이(5%) 아버지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명박(3%) ▲전두환(1.9%) ▲김영삼(1.6%) ▲노태우(0.8%) ▲이승만(0.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는 10년 전인 지난 2004년 설문조사 당시 ▲박정희(48%) ▲노무현(7%)로 나타났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변화한 것으로 조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노무현, 후대의 평가가 변화하는구나" "박정희, 차이가 크네"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은 3위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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