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실 문제돼 무효신청 거부 당해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김현숙 역)가 극중 제기한 퇴학 무효 신청이 좌절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채시라가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 퇴학 무효 탄원서를 제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시라는 과거 머플러를 훔쳤다는 누명으로 담임 선생이었던 서이숙(나현숙 역)에게 억울한 퇴학을 당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채시라는 탄원서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난 머플러를 훔치지 않았기 때문에 퇴학 처분은 무효가 돼야 한다“며 ”자신감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내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이숙은 “얼마 전 도박을 하다 걸려서 검찰조사를 받지 않았냐”며 “퇴학을 빌미로 나 아니면 학교를 협박해 돈 몇 푼 뜯어내려는 거 아니냐”며 채시라의 약점을 공격했다.
채시라는 “도박 사실은 맞지만 그게 탄원서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박했지만, 학교 측은 그의 퇴학 무효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나현숙 나쁘네”, “착하지 않은 여자들, 너무 몰입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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