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자살암시 신고받은 뒤 '초동조치' 빨라
자살을 결심하고 호수에 뛰어든 여고생 2명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전 8시23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에 뛰어든 여고생 A(18)양과 B(18)양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여고생은 구조 직후 곧바로 소방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강양은 지난 12일 아침 학교에 가겠다며 집을 나선 지 하루만인 이날 오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인 송양과 함께 자살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전화를 받은 강양의 어머니는 오전 7시15분께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머리가 물속에 잠긴 두 여고생을 발견해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두 여고생이 자살을 시도한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고생, 정말 극적이다" "여고생, 다행이다 정말" "여고생, 무슨 일로 자살까지 결심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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