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A·EPFL 시즌 진행에 차질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 개최’로 확정되면서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일정을 오는 12월 18일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월드컵이 약 한 달동안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막 시점은 오는 1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겨울 시즌을 진행하는 유럽클럽협회(ECA) 및 유럽프로축구연맹(EPFL)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게 되면 리그 및 유럽대항전 일정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중계권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이유다.
칼 하인츠 루미니게 유럽클럽협회(ECA) 회장은 이날 “월드컵 겨울 개최는 유럽리그에 큰 손실”이라며 “각 팀에 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결승전은 12월 18일, 진짜 매너 없다”, “결승전은 12월 18일, 애초에 욕심이었다”, “결승전은 12월 18일, 유럽리그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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