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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미래형 스포츠카 ‘PHEV i8’ 출시…2억원 계약 100대

  • 송고 2015.03.26 13:28 | 수정 2015.03.26 13:2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BMW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두 번째 'i'

전기모터·엔진 총 출력 362마력, 총 토크 58.2kg·m

ⓒBMW코리아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가격은 2억원에서 10만원이 남는 1억9천990만원이다. 제로백이 4.4초에 불과한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올해 판매목표는 185대이며, 현재 사전계약 대수는 100대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배우 김수현 등이 사전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출고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BMW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i의 두번째 모델인 ‘i8’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i8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배터리를 완전히 소모한 후에는 내연기관 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i8은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 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췄다.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으며,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비틀림 강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중량은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 가볍다. BMW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한 이 모듈들을 통해 공차중량을 1천485kg까지 경량화했다.
 
에어로 플랩과 유선형 스트림 플로우 적용을 통한 공기역학적인 차체 디자인과 낮은 무게 중심, 균형 잡힌 무게 배분,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구현했다.

디자인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라는 콘셉트만큼이나 획기적이다. 크기는 전장 4천689mm, 전폭 1천942mm, 전고 1천291mm이다.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Scissor) 도어와 함께 BMW i를 상징하는 블랙 벨트가 보닛에서 ‘V’자 형태로 나타나 루프를 지나 뒤쪽까지 이어져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i8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BMW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의 최적화된 결합으로 나타난다.
 
배기량 1.5리터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발휘한다.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전기모터는 차량 앞쪽에, 배터리는 바닥에, 엔진은 좌석 뒤쪽에 있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며,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바퀴로 전달된다. i8은 이러한 두 구동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총 36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총 용량이 7.1kWh이며, 전기모터 구동으로만 최대 37km(유럽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1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두 동력원의 공조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600km(유럽기준)에 달한다.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 220V 전원과 BMW i 월박스(BMW i Wallbox), 공공 충전소 등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220V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약 2.5~4시간,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 
 
BMW i8은 스포츠(사륜구동), 컴포트(사륜구동), ECO PRO(사륜구동), eDrive(전륜구동) 등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컴포트는 역동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통해 편안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스포츠는 전기모터로 출력을 강력하게 증폭시키고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회수, 고전압 배터리에 공급해 스포츠카 본연의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ECO PRO 모드는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판매목표는 185대이며, 현재 사전계약 대수는 100대 정도”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9천990만원이다.

국내 복합연비는 13.9km/L(하이브리드 기준)이다. 유럽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준으로는 47.6km/L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한 연비 책정 기준이 없다. 정부가 여름쯤 새로운 측정 기준을 마련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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