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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 본격화

  • 송고 2015.03.27 16:31 | 수정 2015.03.27 16:3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송정역전매일시장 상인 초청해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위한 설명회 개최

(좌측으로부터) 유용빈 광주광역시경제산업국 국장, 배석용 상인회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이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그룹

(좌측으로부터) 유용빈 광주광역시경제산업국 국장, 배석용 상인회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이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인 송정역전매일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송정역전매일시장 상인들을 초청해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상인들 외에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간, 송정 삼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등이 참석했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고객편의를 강조한 상인주도형 창조경제화 모델로 상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은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역전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생활패턴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노후하고 침체된 지역시장으로 남아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민생활 창조경제화의 일환으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과 젊은층이 즐겨 찾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광주송정역과 인접해 호남선 KTX 개통과 연계할 경우 수도권 등 타 지역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문화관광형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창조경제화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가까운 시장, 이야기가 있는 시장, 맛있는 시장, 편리한 시장이라는 4가지 방향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송정역전매일시장과 함께 동구 대인시장의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떡집과 약초가게 등 시범점포 내부를 고객친화적으로 꾸미는 한편 판매기법, 포장, 진열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9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센터와 별도로 그룹 임직원 28명 규모로 구성된 '창조경제혁신지원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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