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기간 앞두고 엇갈린 의견 내놔
공무원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실무기구 협상이 출범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의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내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실무기구 시한을 일주일로 제한해 임시국회 시작인 다음달 7일 이전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기구의 시한을 정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새누리당은 “개혁 시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실무 기구의 기한도 확실하게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공무원 단체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혁 시한까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다양한 안이 제시되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실무기구는 출범부터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공무원연금개혁실무기구, 답답해”, “공무원연금개혁실무기구, 연금개혁 하긴 하는 거야?”, “공무원연금개혁실무기구, 적당히 싸우고 일은 제대로 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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