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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여아 팔 깁스 풀다가 ‘손가락 절단’ 사고
- 송고 2015.04.03 14:16 | 수정 2015.04.03 14:1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실수로 손톱 부위 절단 후 접합수술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달 27일 충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여아의 팔 깁스를 풀다가 손가락 일부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 대학병원에서 여아의 팔 깁스를 풀다가 손가락 일부를 절단하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충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5살짜리 여자아이의 팔 깁스를 안전가위를 이용해 풀다가 실수로 세 번째 손가락 손톱 부위를 절단했다.
병원 측은 이날 여아가 심하게 저항하는 가운데 깁스 푸는 것을 서두르다 이 간호조무사가 실수로 손가락까지 절단했고, 사고 직후 여아의 손가락 접합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여아의 수술 결과는 3주 뒤에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측은 명백한 실수를 저지른 만큼 보상 절차를 밟아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장이라고 전했다.
깁스 푸는 작업만 20년간 해온 베테랑 간호조무사는 이번 사고로 업무상 과실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가락 절단 사고, 깜짝 놀랐네”, “손가락 절단 사고, 어이쿠”, 손가락 절단 사고, 베테랑이라도 조심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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