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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계약해지 요구…과거 "논란 일었던 데뷔전, 소속사가 결정"

  • 송고 2015.04.13 11:12 | 수정 2015.04.13 11:1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상대 선수도 정말 잘하는 선수…난 신인이었다" 해명

송가연은 지난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노장선수와 대결해 논란이 일었던 데뷔전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송가연은 지난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노장선수와 대결해 논란이 일었던 데뷔전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 E&M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박 E&M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송가연 선수는 지난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박 E&M 측이 공개한 송가연 측의 내용증명에 따르면, 송가연은 운동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등 계약 조항의 불공정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과거 송가연이 일본 선수 야마모토 에미와 대결해 TKO승을 거뒀던 데뷔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가연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뷔전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MC 윤종신은 송가연에게 "프로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치른 상대가 30살의 유부녀여서 대회 당시 논란이 됐었다"고 물었고, 송가연은 "시합 이후 그런 반응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선수도 정말 잘하는 선수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가연은 "내가 경력이 있는 선수면 '누구와 싸우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난 신인이다"라며 "소속사에서 결정한 대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종합격투기 아마추어 리그가 있지만 국내는 나를 포함해 여자 선수가 5명이다"라며 "(데뷔전 상대가)아이 엄마, 노장이라고 하는데 격투기 선수 중에 결혼한 사람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송가연 입장 들어봐야",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매니지먼트 문제 있었나",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연예인 되는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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