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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이완구에 3천만원 건넸다…꿀꺽 먹었겠지"
- 송고 2015.04.14 08:55 | 수정 2015.04.14 08:5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회계 처리 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드러나
14일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채널A 방송화면 캡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천만원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고 경향신문은 14일 보도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9일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지난번(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재·보궐선거 때 선거사무소 가서 이 양반(이 총리)한테 3천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은 "보궐선거 한다면 (이 총리는)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그렇잖아요"라며 "나는 성심성의껏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 회장은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인간관계를 형성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이완구 총리가 당시 회계 처리를 했느냐'는 해당 매체 기자의 질문에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라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경남기업과 고인(성 전 회장)에게 후원금을 한 푼도 받은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완종·이완구, 저게 다 지어낸 말일까?", "성완종·이완구, 검찰 조사서 들어날 수 있으려나", "성완종·이완구, 충격이다 정말"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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