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5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적 항공사 대표들을 긴급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4시부터 김포공항 내 한국공항공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CEO들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인천(화물전용) CEO는 외국출장 등을 이유로 대리인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아시아나기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조사 활동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생각해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관심을 가지고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결과, 업계의견 및 조사결과 등을 반영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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