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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日경찰, 한국 여학생 성고문…"잔혹행위 처벌 안돼"

  • 송고 2015.04.27 09:47 | 수정 2015.04.27 09:4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비폭력 만세운동에 대한 일제의 무자비한 실태 폭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경찰이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성고문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기록된 미국 기독교단체의 문서가 발견됐다.ⓒ연합뉴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경찰이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성고문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기록된 미국 기독교단체의 문서가 발견됐다.ⓒ연합뉴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경찰이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성고문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기록된 미국 기독교단체의 문서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교회는 일제 강점기인 3·1운동 당시 일본 경찰의 비인간적 만행을 담은 '한국의 상황'(The Korean Situation) 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공개했다.

27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지난 1919년 3·1운동 직후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국내에서 벌어진 비폭력 만세운동과 이에 대한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 실태가 폭로돼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외 일본 경찰의 고문과 잔혹행위 중 한국인 여성에 대한 성고문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일본 경찰이 젊은 여성과 여학생을 발가벗겨 조사하던 중 고문 및 학대를 자행했고 "이런 상황에서는 강간(rape)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일본 경찰에 의한 강간까지 벌어졌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의 상황', 일본은 이 같은 만행에 대해 하루 빨리 사과해야 한다" "'한국의 상황', 일본군 무자비하다" "'한국의 상황',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억지주장 지켜만 보면 안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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