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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밥솥 더불어 ‘별그대’·‘무한도전’ 인기…북한서 '한류열풍?'

  • 송고 2015.04.30 14:17 | 수정 2015.04.30 14:1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5·24조치 교역 금지 불구 중국 무역상 통해 한국산 제품 전해져

국가정보원은 지난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북한 특권계층 사이에서 남한풍, 서구식 소비행태가 유행하면서 쿠쿠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지난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북한 특권계층 사이에서 남한풍, 서구식 소비행태가 유행하면서 쿠쿠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북한 특권층 사이에서 남한풍 소비행태가 유행하면서 '쿠쿠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북한 특권계층 사이에서 남한풍, 서구식 소비행태가 유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신흥 부유층으로 분류되는 북한 인구의 1%(약 24만 명)는 수입, 유통, 거래가 전면 금지된 한국산 제품을 "중국 것보다 더 좋은 것"이라는 은어로 부르며 암암리에 찾고 있고, 이에 따라 '쿠쿠밥솥' 등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5·24조치로 직접 수출과 교역은 금지됐지만, 중국 단둥(丹東) 등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역상을 통해 상당량의 한국 제품이 북한으로 반입되면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쿠쿠밥솥'이 자연스레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북한에서 한국의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 '별에서 온 그대' 등이 인기를 구가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출연자들은 북한을 휩쓸고 있는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민무력부 출신 북한 전문가 임영선은 "일주일 차이로 한국의 드라마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USB, 노트텔(영상재생장치)을 이용해 보위부 몰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자 신은하는 "얼마 전 한국에서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때문에 북한의 여성들도 현재 '도민준(배우 김수현) 매니저 앓이'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출연자 한선미는 "요즘에는 드라마보다 예능이 인기다.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모르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북한 쿠쿠밥솥, 개혁 개방 필요하다", "북한 쿠쿠밥솥, 좋은 건 다 소문났네", "북한 쿠쿠밥솥, 주민들은 단속하면서 특권층은 다 누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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