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1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8% 줄어든 1조4천865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2천32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 한국타이어의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는 등 자동차 선진 지역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럽 지역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신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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