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4월에도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내수 7천18대, 수출 1만6천375대 등 총 전년대비 86.5% 늘어난 2만3천39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4월 르노삼성의 내수를 이끈 QM3는 전달보다 3배, 전년 동기 대비 81.9% 가까이 늘어난 2천62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QM3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고급 사양 트림 RE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했다.
또한 이달부터 한-EU FTA 관세 인하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반영해 신차 구입 고객에게 80만원의 혜택을 돌려주는 이벤트도 실시해 향후 QM3 판매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인 1만6천375대를 달성했다. 4월까지 올해 국내 자동차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가운데 르노삼성은 218.9%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닛산 로그를 생산 8개월 만에 1만2천440대를 성공적으로 선적한 게 실적 달성에 크게 작용했다. SM5와 QM5는 전년대비 각각 86.6%와 48.7%가 줄어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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