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두번째 학교 세우기에 나선다.
1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 임직원과 컨설턴트 20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베트남을 찾았다.
이들이 찾은 곳은 호치민시에서 남서쪽으로 5km 떨어진 번째성(Ben Tre 省) 바찌현 앙힙면 마을.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지형으로 주민의 50% 이상이 극빈곤층이고 하루 1~2끼 식사와 오염된 식수로 수인성 질병이 발생하는 낙후농촌지역이다.
교보생명 자원봉사단은 앙힙면 시골마을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2개 동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건축을 도울 예정이다. 팝콘 만들기와 영화감상, 미술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도 전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베트남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자원봉사자에게도 사랑의 참 뜻을 알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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