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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 대표, '사퇴 파동' 사과…주승용·정청래 회의 불참

  • 송고 2015.05.11 15:01 | 수정 2015.05.11 15: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친노 수장이란 말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여

문재인 대표(가운데)가 지난 8일 퇴장하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표(가운데)가 지난 8일 퇴장하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최근 벌어졌던 최고위원 사퇴 파동과 관련해 사과했다. 하지만 파문의 당사자인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은 회의에 불참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당내 분란으로 국민과 당원에게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이날 문 대표는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며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 구도를 넘어서야 한다.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없어질 때까지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논란의 당사자였던 주승용·정청래 두 최고위원은 오전 회의에 불참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조속한 당무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두 사람에게 각각 당 지도부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일단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을 택해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발언했다.

앞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비난 발언에 사퇴를 선언하고 퇴장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재인 사과, 야당 난리다", "문재인 사과, 이게 뭔 일이래", "문재인 사과, 단합이 잘 안되는 게 특징이지 뭐"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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