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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아이유, '쌈닭' 공효진과 기싸움 한판…'승자는?'

  • 송고 2015.05.16 13:50 | 수정 2015.05.16 13:5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저 그냥 가면 돼요" 냉정 한 마디에 탁예진 굴복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에서는 신디와 탁예진이 '시스루 의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KBS2 '프로듀사'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에서는 신디와 탁예진이 '시스루 의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KBS2 '프로듀사' 방송 화면 캡처

'프로듀사'의 주연배우 아이유가 극중 공효진과 의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10년차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와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 분)이 '시스루 의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예진은 방송국 내에서 예능국 신입 PD들을 교육하던 중, 신디가 '뮤직뱅크' 무대에서 시스루 의상을 입겠다고 말한 것을 전해듣고 신디의 대기실로 찾아갔다.

신디를 만난 탁예진은 "KBS 심의규정 상 야한 옷은 안된다. 안 된다고 하면 옷을 교체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다"며 "담당 PD한테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이래야겠냐"고 화를 냈다.

이에 신디는 "'뮤직뱅크' 안 하겠다. 제가 민폐가 되는 거 같은데 전 그냥 가면 된다"고 말하며 매니저를 불렀고, 탁예진은 "다들 나가있어"라고 외치며 신디와 둘이 독대했다.

그러나 화난 표정은 온데 간 데 없이 탁예진은 "공중파가 참 문제다. 나는 이 옷이 정말 예쁜데 방송국이 몰라서 속상하다. 이 옷 입고 방송 나가면 나 방통위 가야한다"며 "재킷 같은 것을 입어주면 더 섹시할 것 같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에 신디는 "재킷을 입겠다"고 말했고, 탁예진은 "나를 위해 입어주는 것이냐. 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밖에 나와선 신디를 혼낸 듯 바로 표정을 바꿔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프로듀사 아이유, 연기 잘하더라", "프로듀사 아이유, 그냥 가면 돼요할 때 표정 대박", "프로듀사 아이유, 재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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