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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유승준, 조국을 버린자…주머니 돈 떨어졌나?"

  • 송고 2015.05.19 16:08 | 수정 2015.05.19 17: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과거 국민의 의무 피했다며 갑자기 애국심 충만해졌냐 맹비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준을 비판했다.ⓒ이재명 공식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준을 비판했다.ⓒ이재명 공식 페이스북

가수 유승준이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거부로 출국금지 명령을 받은 심경을 고백하면서,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수 유승준에게 가한 일침도 새삼 화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시장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며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승준, 인기 많았지", "유승준, 근데 왜 중국에 살지?", "유승준, 진짜 그리운가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준 심경 고백 방송은 19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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