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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앞두고 노심초사…중동 부스 어쩌나

  • 송고 2015.06.04 08:28 | 수정 2015.06.04 08:2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박람회장 입구 열감지카메라 설치, 메르스 의심 관람객 통제

중동 부스에 현지 관계자들 참석, 관람객 불안감 조성 우려

2014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 모습.ⓒEBN

2014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 모습.ⓒEBN

하나투어가 2015 여행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면서 연중 가장 큰 행사를 망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에는 중동관 부스도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세계 호텔,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여행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월호 사건이 터지더니 올해는 메르스 역풍을 맞았다.

하나투어는 많은 관객들이 밀집하는 행사장에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감염이 의심되는 관객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신체접촉이 있는 현장 이벤트 등은 축소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동관 일부 부스에 중동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하지만 이들에 대한 불안감보다 메르스가 확산된 국내 상황이 더 문제"라며 "관객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안전과 관련해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파장이 일고 있는 국내 상황과 달리 메르스가 중동지역 여행 수요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메르스가 확산되기 전에도 중동지역 여행 수요는 그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중동지역 여행수요는 약 200~300명 수준으로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0.01%에 해당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 두바이가 방송되면서 중동지역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약간 늘었으나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며 "메르스도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거리적으로 멀다는 점이 여행수요 증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호텔·리조트·항공사·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업체가 모여 910여개 부스를 차린다.

박람회는 동남아·일본·중국·캐나다&미국&중남미·남태평양·유럽&아프리카·한국의 7개 지역관과 하나허니문·하나프리·하나골프&레저테마 등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했고 올해의 추천 여행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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