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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 공개

  • 송고 2015.06.10 11:00 | 수정 2015.06.10 10:24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6형 N타입 웨이퍼 기준 모듈 효율 '19.5%'…P타입 대비 연간 전기생산 7% ↑

'인터솔라 2015'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네온2’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인터솔라 2015'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네온2’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NeON2)’를 공개한다.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으로 모듈 효율이 19.5%에 달하는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모듈 효율이 18.3%인 기존 제품이 낼 수 있는 출력(300W)을 320W로 끌어올렸다. 네온2의 모듈 1개는 320W 출력을 내기 위해 60개의 셀을 6×10 형태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네온2에 첼로(Cello)기술을 적용해 높은 모듈 효율을 달성했다. 첼로(Cello)기술은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한 신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으나 첼로 기술을 적용한 네온2는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모듈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네온2는 빛의 세기가 약한 흐린 날이나 기온이 높은 한 여름에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개선해 기존 P타입 대비 연간 최대 7%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다.

2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태양광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네온2는 내구성도 강화됐다. 모듈 및 프레임의 강화 설계를 통해 수직으로 누르는 1톤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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