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서 드라마 '왕초'연기자들과 재회
배우 홍경인이 MBC 예능프로그램 '어게인'을 통해 드라마 '왕초' 연기자들과 재회하면서, 과거 그의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속 분신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홍경인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속 분신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홍경인은 "당시에는 카메라가 돌아가면 앞에서 뭐든지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로 몸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했다"며 "스턴트맨들도 꺼려하는 연기를 직접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경인은 분신장면에 대해 "5번 정도 몸에 불을 붙이면 열기가 느껴진다. 불안했다. 내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결국 촬영 당시 매니저와 함께 도망을 갔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일주일 이후 재촬영을 하게됐다"며 "한 번 찍고 나서 두려움이 없어졌고, 조금 더 붙여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CG가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경인, 무서웠을 것 같다" "홍경인, 대단하다" "홍경인, 연기자로서 욕심이었나 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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