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치료 받을 예정
슬로바키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의심돼 검사를 받은 한국인 30대 남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슬로바키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박상훈 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한국인 30대 남성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자가 계속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 남성의 4차례 혈액 검사 결과 3차례는 음성이 나왔고, 1차례는 양성이지만 기준치 이하인 불명확한 상태로 판명받았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이에 따라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자가 계속 격리 치료를 받게 될 것"이며, 슬로바키아 보건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이후 열이 나고 설사 증세를 보여 메르스 감염 의심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비상이다",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보건부도 난리났다던데",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일단 음성 나왔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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