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고객최접점 A/S직원 메르스 대응 강화

송고 2015.06.22 16:27 | 수정 2015.06.22 16:29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지난 20일 현대HCN 본사를 방문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오른쪽)이 유정석 현대HCN 대표(왼쪽)에게 메르스 대응책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현대HCN

현대HCN은 22일 직원을 비롯한 협력사와 고객접점까지 안심하고 메르스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메르스 대응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현대HCN은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고객접점에서 일하는 A/S 직원들을 위해 메르스 예방 및 대응에 가장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스크, 손세정제, 장갑, 항균덧신, 항균 물티슈, 항균 스프레이 등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물품 일체를 설치 및 A/S기사, 상담원 등 협력사에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메르스 예방을 위한 고객응대 메뉴얼도 제작해 고객 방문 전, 방문 시, 작업 시, 작업 후의 모든 과정을 총 4단계로 나눠 교육하고 있고, 메뉴얼 대로 고객응대를 하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현대HCN은 지역밀착형 메르스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각 지역 SO별로 지방자치단체와 핫라인을 구축, 매일 메르스 관련 지역별 밀착취재 기사를 5개 이상 보도하고 있다. 실시간 정보를 하단스크롤을 통해 1일 40회 이상 내보내고 있고, 긴급사항 발생 시에는 문자뉴스 형태로 뉴스 속보를 전파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현대HCN을 방문, 케이블업계의 메르스 관련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지민들에게 차질 없이 방송이 나가고 있는지 파악한 바 있다.

최 차관은 당시 유정석 현대HCN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긴급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은 없다”며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고객접점까지 모든 부분에서 긴급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밀착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접점에서의 예방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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