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운용에 있어 잘못한 것 없다"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 프로농구 감독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전창진 프로농구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승부조작 연루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 감독은 프로농구 KT팀 감독으로 재직하던 지난 2~3월 다섯 경기에서 주전선수들을 후보선수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고의로 팀을 패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 감독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출두해 "경기 운용에 있어 잘못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전 감독 측은 "인터넷 불법 스포츠도박장 운영진 가운데 한 명과 아는 사이인 것은 맞지만, 일부러 승부를 조작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KT의 조성민, 우승연 등 현직 선수들과 상대팀 감독을 불러 전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농구가 조작 쉽긴 하지",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스포츠도 요즘 참",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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