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준 벤츠코리아 부사장 "올해 4만대 이상 판매할 것"

송고 2015.08.05 08:34 | 수정 2015.08.05 09:52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상반기 2만2천대 이상 판매...올 하반기부터 내년 SUV 차량 중점 전략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벤츠코리아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고객만족도 1위를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4일 부산 광안리에 마련한 '메르세데스 미 부산' 개장 행사에서 "올 상반기에 2만2천대 조금 넘게 판매했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내고 올해 4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간 수입차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대해 최덕준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 첫 번째 과제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보면 상응하는 보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적인 것보다 질적인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뉴 C클래스 에스테이트 모델을 선공개했다. 에스테이트는 감성적이며 스포티한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활용성, 이전 모델을 뛰어 넘는 적재 용량으로 실용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최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출시한 뉴 C클래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에스테이트 모델을 소개하기로 결정했다"며 "3분기 말 공식 출시되는 뉴 C클래스 에스테이트 모델의 반응을 보고 다른 에스테이트 모델의 출시 여부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S클래스, E클래스, C클래스 등 세단 모델이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은 SUV 차량에 중점을 두고 퍼포먼스 브랜드인 AMG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GLK가 GLC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 시장에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최근 포르투갈에 위치한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직접 시승했는데 차가 매우 훌륭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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