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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부토건, 기업회생절차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

  • 송고 2015.09.08 11:28 | 수정 2015.09.08 11:28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결정됐다는 소식으로 3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8일 현재(오전 11시 24분)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1천40원(25.12%) 오른 5천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지난 3일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남금석 현 삼부토건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임명했다. 또한 채권자를 대표해 관리인을 견제하고 회사의 구조조정을 할 담당 임원으로는 최대채권자인 우리은행에서 추천한 최창영 씨를 선임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1년 헌인마을 PF대출 부실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자율협약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이를 철회했다.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과 기업이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포괄적 협약을 맺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후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채권단으로부터 7천5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구조조정에 실패해 지난달 17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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