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중 최초 CYFI 회원 가입
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로 CYFI(Child and Youth Finance International) 회원이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국가기관, 금융기관, NGO, 학회 등 'CYFI Movement'로 불리는 파트너들에게 자문 또는 지식공유의 역할 수행한다.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금융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복안이다.
CYFI는 아동과 청소년의 재정적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기구다. 지난 2011년 6월 제루 빌리모리아(Jeroo Billimoria)에 의해 설립됐으며 네덜란드에 소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100여 개국 이상의 파트너들이 3천600만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CYFI 이념을 전파했다. CYFI의 이념은 ▲저축의식 ▲책임감 ▲자신감이 있는 자율적인 경제 시민이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 회사가 그동안은 국내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과 건강한 금융경제 생활능력 함양에 매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세계의 선진화된 청소년금융교육기관과 협력해 좀 더 글로벌화 되고 진보된 청소년금융교육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과거 10년 동안 증권박물관 관람교육, 드림스타트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국내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밖에 국내 금융교육추진단체와 연대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한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오는 2016년 3월 14일부터 7일간 개최 예정인 Global Money Week(GMW)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금융교육트렌드에 부합하는 글로벌 청소년 금융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는 돈과 저축, 생계꾸리기, 구직·창업 등에 대한 과정을 상호 활동을 통해 교육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에 전 세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매년 규모가 커져 올해 약 560만명(124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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