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사장, 위안화 국제화 관련 주제 발표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5일 중국 서안에서 개최된 '유로아시아 경제포럼 2015(Euro-Asia Economic Forum 2015)'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Build the Silk Road Economic Belt'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본격적 투자가 예상되는 내년에 앞서, 인접국간의 금융협력 및 상호간의 자본시장 개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유재훈 사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이날에 '(위안화 국제화를 매개로 한) 아시아 자본시장 통합'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유재훈 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과 펀드시장 ▲Repo(환매조건부매매) 시장의 통합 관련 주요 움직임과 그 필요성 ▲중국의 RMB(위안화) 국제화에 따른 자본시장이 아시아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포럼 주최 측인 상하이그룹(SCO)이 유재훈 사장을 연사로 초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SCO는 중국, 러시아, 타지크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로 구성된 협의체다. 2년마다 '유로아시아 경제포럼 2015'을 개최해 상호간 관심사를 나누고 있다.
이 협의체는 관련국간 지역안보, 상호 경제협력, 무역,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증진을 목표로 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이 위안화 국제화 및 아시아 증권시장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한국과 중국 양 자본시장간 업무협력을 위해 양국 예탁결제원간 구축 예정인 구체적 사례들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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