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타이어 회장 부자가 보유 중인 금호산업 및 금호타이어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 부자가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 345만6179주(9.93%)와 박회장 부자 및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1286만7736주(8.14%)가 정규시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물로 나왔다.
박 회장 부자는 해당 지분에 대한 투자 수요를 조사 중이며,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1만7400원과 7300원이다.
매각대금 규모는 금호산업이 601억원, 금호타이어는 940억원으로 총 1541억원에 달한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할 경우 박 회장은 매각대금을 금호산업 경영권 인수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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