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599.16 4.8(0.19%)
코스닥 775.48 2.76(-0.35%)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2,830,000 974,000(-1.16%)
ETH 3,236,000 49,000(-1.49%)
XRP 729.9 12.9(1.8%)
BCH 436,450 3,300(-0.75%)
EOS 623.8 10.6(-1.6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물산, 세계 최대 광산 개발 사업 ‘로이힐’ 첫 선적

  • 송고 2015.12.10 11:08 | 수정 2015.12.10 11:0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10만t의 철광석 포스코로 인계

공사지연 등 난관 32개월 만에 선적

로이힐 프로젝트 ⓒ삼성물산

로이힐 프로젝트 ⓒ삼성물산

준공 지연 등으로 삼성물산의 발목을 잡아왔던 호주 로이힐 광산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

10일 삼성물산은 지난 6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t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싣는 ‘첫 선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첫 선적으로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광산의 상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적된 10만t의 철광석은 포스코로 인계된다.

삼성물산은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지난 2013년에 수주해 연간 5500만t의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와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347km의 철도, 시간당 1만2700t 처리가 가능한 야적장을 갖춘 항만을 건설해 왔다.

일평균 2400명의 인원과 2000여대의 장비를 동원, 공사를 수행했다. 건설에 사용된 각종 자재의 무게만 30만t에 달한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첫 선적 행사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 첫 선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지난 9월말까지 첫 선적을 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유예기간인 10월말까지도 첫 선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10월 말부터 첫 선적이 시작되는 날까지 하루에 200만 호주달러(한화 16억원) 가량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올해 삼성물산의 영업적자에도 상당부분 기인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지 협력업체의 부도 등 예측하기 힘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일정 단축에 총력을 기울여 공사 시작 32개월 만에 첫 선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최대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인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에 잇따라 참여하는 호주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9.16 4.8(0.1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22:31

82,830,000

▼ 974,000 (1.16%)

빗썸

10.10 22:31

82,766,000

▼ 989,000 (1.18%)

코빗

10.10 22:31

82,742,000

▼ 1,028,000 (1.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