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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시장 2.9% 성장...“일본, 세계시장 주도 유리한 여건"

  • 송고 2015.12.29 14:00 | 수정 2015.12.29 13:4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한국 원화 강세에 수출경쟁력 둔화 우려

올해 기점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증가율 보일 듯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이 내년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이 내년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내년 세계 자동차 시장수요가 올해보다 2.9% 성장한 88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시장수요는 3.1% 감소한 176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부사장)은 29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자동차시장전망’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내다봤다.

내년 세계 자동차시장은 선진시장 회복세 둔화와 자원수출국의 부진 지속으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홍재 소장은 “과거 15년간 데이터를 살펴보면, 경제성장률과 자동차시장성장률 대체로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다, 최근 5년간은 경제성장률보다 자동차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라면서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경제성장률보다 자동차성장률이 더 낮은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선진시장 중 미국은 금리상승 영향, 유럽은 테러 확산 우려 등이 회복세를 제한 것으로 봤다.

신흥시장의 경우 중국은 구매세 인하로 7% 성장하고, 인도 역시 6.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침체 지속으로 4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자동차수요는 1.6% 증가한 1775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5.7% 늘어난 1747만대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대기수요 해소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의 자동차 판매는 3.1% 성장한 1628만대로 관측된다. 올해 8.2% 성장한 1589만대가 팔렸지만, 내년에는 더딘 경기회복 및 테러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회복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판매대수는 7.0% 늘어난 2193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6.6% 증가한 2050만대가 판대됐는데, 6~8월은 감소를 나타냈다. 10월부터 구매세 인하로 회복세로 전환됐다.

인도 자동차 수요는 6.3% 성장한 292만대로 예상된다. 금리인하와 저유가 등 구매여건 개선 및 신차 출시 확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8.2% 증가한 275만대가 판매됐다.

브라질과 러시아 수요는 각각 9.0%, 4.4% 감소한 223만대, 152만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국내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후유증과 SUV 신차 출시 감소, 볼륨차급 신차 연말 출시로 대기수요를 형성하며, 침제국면이 예상된다.

하지만, 외산차는 7.5% 증가한 26만1000대로 7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러 강세 속에서도 원화는 달러외 우리나라 수출지역의 통화들과 비교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 수출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박홍재 소장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엔저로 인해 수익을 내며,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경쟁력 격차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엔저와 함께, 최근 폭스바겐 사태 등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일본 도쿄 모터쇼에 참석해 토요타 아키오 사장의 발언을 들르며, 일본 업체들의 기세가 당당해졌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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