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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올해는 다르다?...활약 예고

  • 송고 2016.01.11 15:05 | 수정 2016.01.11 15:08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알리기 대대적 행보

2월 올레드 TV를 홍보 위해 2억명 시청 미국 슈퍼볼 광고

글로벌 스포츠 행사 활용도 ‘관건’

LG전자가 오는 2월 미국 슈퍼볼 광고를 통해 올레드 TV 대중화 시대를 노린다. 이번 광고 제작을 맡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오른쪽)과 제이크 스콧이 촬영장에서 의논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오는 2월 미국 슈퍼볼 광고를 통해 올레드 TV 대중화 시대를 노린다. 이번 광고 제작을 맡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오른쪽)과 제이크 스콧이 촬영장에서 의논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강조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스포츠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재편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으로 다양한 스포츠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월 올레드 TV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다.

슈퍼볼은 북미 미식축구 리그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결승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시청자만 해도 전 세계 2억명에 달한다.

LG전자가 슈퍼볼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TV 광고로도 유명하다. 가장 비싼 시간대는 초당 1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LG전자가 올레드 대중화 시대를 이끌기 위해 팔을 걷어부친 것을 방증한다. 엄밀히 따지면 광고를 온에어 하는 것이지,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이를 통한 홍보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도 맞아떨어진다. 이번 슈퍼볼 경기가 50회를 맞게되면서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 LG전자 또한 TV사업을 시작한지 50주년을 맞이하게 돼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산이다.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시장에서도 LG전자의 이름이 곳곳에서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과 메인 스폰서로 있다. 이를 통해 선수 유니폼에 LG로고 또는 제품명 광고로 삽입하고, 레버쿠젠 팀 구장 ‘바이 아레나’ 내 LG로고 광고 및 제품 전시를 하는 등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연간 500만 유로(약 64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비록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한국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메인 스폰서 계약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8월까지 유지한다.

LG전자는 기성용 선수의 소속팀 EPL 스완지 시티와도 스폰서 계약을 체결,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 내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브랜드 인지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한국인이 속해있는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도 지속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시작한 LA다저스(류현진 소속) 구단에 대한 공식후원을 올해도 계속한다. 다저스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 내 LG브랜드 노출 확대와 구장 내 방송에서 ‘LG제품 광고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추신수 선수가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공식 후원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올해 유로2016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이를 염두한 새해 마케팅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이 연이어 열리자 연초부터 고화질 TV 판매가 급증했다.

또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독립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4년 글로벌 축구 스타와 함께 하는 ‘갤럭시 11’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효과를 누린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축구와 갤럭시 전략 제품의 혁신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이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청용 등 각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축구, 야구 등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리우올림픽의 경우 앰부시 마케팅의 형태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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