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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플랫폼사 천명 SKT, ‘스마트폰 생방송 플랫폼’ 첫선

  • 송고 2016.02.15 09:49 | 수정 2016.02.15 11:15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기술 대거 공개, “미디어신세계 연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해외진출 타진, ‘슈퍼인코더’ 기술 공개

수억원 상당의 전문 방송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수만명에게 UHD영상으로 방송하는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에서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클라우드 스트리밍’, ‘8K 슈퍼 인코더’ 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통합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미디어 특화폰 ‘쏠’ 등을 출시하며 미디어 산업에 새바람을 일으켜온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미디어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모델이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1인 방송 UHD생중계 가능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첫선

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영상을 자체 앱이나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으로 전달해 생중계하고 △생중계 中 방송제작자-시청자간 채팅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 받는 양방향 소통 가능 등 1인 방송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UHD·Full HD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다양해지면 이 플랫폼의 효용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스마트폰 중계 플랫폼은 대부분 HD급 수준의 영상만 전송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고속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찍은 영상을 시청자에게 3초 이내 전달, 스포츠 생중계, 재난 방송, 실시간 모바일 강의 등 즉각적인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에서 전송한 영상을 대형방송국 송출시스템과 연결하는 기술도 개발 중으로, 향후 아마추어 1인 방송 뿐만 아니라 전문방송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연내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의 자체 앱을 공개하는 한편 MCN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중국 등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

SK텔레콤과 자회사 엔트릭스가 MWC에서 시연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셋톱박스의 하드웨어 성능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IPTV·케이블TV 고객에게 항상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차세대 셋톱박스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UI 구성 등 연산 기능을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고, 이를 고객의 셋톱박스로 전송해 TV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셋톱박스의 역할을 최소화해, 셋톱박스 사양이 높지 않아도 항상 최신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

IPTV·케이블TV 사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객들의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줄 필요가 없어, 투자비 및 유지·보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항상 최신 서비스로 IPTV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셋톱박스 공급 비용으로 인해 IPTV 보급이 상대적으로 느린 중국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도입에 첫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해외사업자 반응도 뜨겁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개발사 엔트릭스는 지난 1월 중국 북경/상해/광주 등 20여개 지역 약 1500만 고객에게 미디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CyberCloud社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중국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엔트릭스는 이번 MWC에서 유럽, 동남아, 남미 등의 IPTV·케이블TV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8K 슈퍼 인코더’ 기술 공개…VR 시대 핵심

SK텔레콤은 8K UHD(Ultra High Definition; 4K UHD의 4배 해상도) 콘텐츠를 미디어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압축해, 고객의 IPTV·스마트폰 등으로 끊김없이 전송하는 ‘8K 슈퍼 인코더’ 기술을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제공한 110인치 8K SUHD TV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이 압축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8K UHD콘텐츠를 압축없이 전송하기 위해서는 수십Gbps급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8K 슈퍼 인코더’ 기술을 이용하면 콘텐츠를 최대 1:200비율로 압축해 100Mbps~1 Gbps급 네트워크에서도 8K UHD 콘텐츠의 원활한 전송이 가능하다.

미래에 8K UHD TV와 초고해상도 모바일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 이 기술은 유무선 네트워크 과부하를 줄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8K 슈퍼 인코더’는 본격적인 VR(Virtual Reality) 시대를 여는 데 있어 필수 기술로도 평가 받는다. VR기기 이용 고객이 Full HD급 화질로 360도 가상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VR콘텐츠는 4K·8K UHD 수준으로 제작돼야 한다. 향후 ‘8K 슈퍼 인코더’는 실시간 VR방송·라이브콘서트·스트리밍 게임 등 초고용량의 VR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8K 슈퍼 인코더’의 원천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 고효율 비디오 코딩) 표준화에 참여해, 라이센서(Licensor)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아마추어 1인 방송부터 전문 방송까지 미디어 산업 영역은 점점 세분화되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MWC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미디어 혁신 기술을 선보여, MWC를 방문하는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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