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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행복이 곧 회사 경쟁력"…사내복지 강화하는 제약사들

  • 송고 2024.10.04 08:00 | 수정 2024.10.04 08:0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유한양행, '렉라자' 성공에 직원들에 성과금 지급

가족 초청·사내복지기금 등으로 직원만족도 UP

"오랜 R&D 끌고 나가기 위해선 내부 사기 중요"

'2024 삼바 패밀리 데이' 참석 임직원 및 가족 단체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2024 삼바 패밀리 데이' 참석 임직원 및 가족 단체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복지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자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내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특히 유한양행은 렉라자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으로 60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되자 지난 추석에 직원들에게 상여금 100%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50% 상여에 그쳤지만, 회사가 성과를 내자 이를 확대한 것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남녀고용평등, 가족친화, 워라벨 보장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50을 목표로 각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영입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 뿐만 아니라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약 개발을 위해 직원들을 독려해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과 그 가족 3200여 명을 초청한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해 가족들이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 자녀들을 초청해 직접 바이오 의약품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 공간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바이오가 이처럼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한 배경은 구성원의 행복이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임직원들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의 경우 최근 창업자인 성영철 교수가 직원의 복지와 기업가치 증진에 힘써달라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3억원 상당의 제넥신 주식 5만주를 기부하기도 했다. 성 교수는 “어려운 연구개발 환경 속에서도 신약개발과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묵묵히 정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임직원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헬스키퍼 룸’(Health Keeper Room)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평택공장에 국가자격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해 별도의 헬스키퍼 룸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신약 하나를 성공하기 위해선 10여 년 간의 오랜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이를 장기간 끌고 가기 위해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해 이탈하는 직원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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