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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쌍용차.한국지엠, 소형 SUV 불꽃 전쟁 예고

  • 송고 2016.02.16 06:00 | 수정 2016.02.16 08:1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기아차,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 출시 예정

쌍용차, 오는 3월 '티볼리 에어'로 시장 공략

한국지엠,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 출시

니로ⓒ기아자동차

니로ⓒ기아자동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지난해 티볼리 붐으로 대변됐던 소형 SUV 시장을 놓고, 국내 완성차들도 한판 전쟁에 돌입한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인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3월 소형 SUV 시장에서 막강한 모델을 출시하며 격돌한다. 시장의 챔피언을 노리며 링위에 오르는 주인공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쌍용차 티볼리 롱바디 '티볼리 에어'이다.

한국지엠도 소형 SUV 시장을 손놓고 있지 않을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로 새롭게 선보이는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해 트랙스의 인기를 재연하려한다.

우선, SUV 명가들인 기아차 '니로'와 쌍용차 '티볼리 에어'의 시장 쟁탈전이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는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이다. 기아차는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엔진을 탑재했고, 초고장력 강판을 53% 확대 적용하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라며 "놀라운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6 시카고 오토쇼(2016 Chicago Auto Show)'에서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쌍용차를 먹여살린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로 티볼리의 후속작임 셈이다.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티볼리는 작년 판매량이 4만5021대로 지난해 쌍용차의 전체 판매 중 45%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롱보디 버전의 차명을 '티볼리 에어'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명 '티볼리 에어'는 공기가 창조적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처럼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는 데 꼭 필요한 SUV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차별된 비례와 라인을 통해 쌍용차만의 디자인 철학 구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아차 '니로'를 포함한 1.7리터급 준중형 모델 전반이 다 경쟁모델"이라면서 "티볼리에어는 티볼리의 상품성에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은 물론 1.7리터급 준중형 SUV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랙스ⓒ쉐보레

트랙스ⓒ쉐보레

페이스리프트한 '트랙스'는 아직 출시 일정이 미정이다. '트랙스'가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만큼, 한국지엠은 부분 변경모델을 통해 수요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델은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면부 디자인은 크루즈, 말리부와 비슷한 형태의 대형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전조등은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탑재됐고, 안개등과 하단 범퍼 디자인도 역시 새롭게 변경됐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의 7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하고 4G LTE 및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트랙스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814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동월대비 54.6%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트렉스 디젤 모델은 같은 해 8월 출시된 이후 줄곧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이끌며 베스트셀링카로서의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토쇼에서 공개된 트랙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라면서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북미 지역에서의 큰 관심을 끌었던 만큼 지난해 트랙스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지난 11일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16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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